[프롤로그] 블로그를 시작하며
중학교 때 다녔던 학원 선생님께서 학원 보조 강사(라고 쓰고 채점 알바로 읽는다.) 자리를 주셔서 좋은 조건에 알바를 하게 되었다. 알바 특성 상 초, 중등 학생들을 봐주고 채점을 마치면 시간이 비어버리는 장점이자 단점인 상황이 발생하게 되어 처음엔 동아리 관련 작업을 하거나, 학생용 단어장을 미리 만들거나, 독서를 하는 등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보려 노력은 했다만.. 뭔가 집중도 잘 안되고 시간을 흘려보내는 느낌이 컸다. - 나는 부모님과 근처 가족들, 제일 친한 친구까지 모두 부산 사람들인데, 엥? 나는 서울에서 태어났고 부산에서 살아본 적도 없다. 덕분에 표준어와 사투리를 섞어서 쓰는.. 기이한 말투가 생겼고, 이로 인해 대화를 할 때 말도 자주 꼬이고, 단어도 잘 떠오르지 않는다. 심지어 요즘 ..
2020. 8. 27.